[바시험준비] 01. 미국 Criminal Law 공부 일기

실제 공부를 하면서 쓰는 바 시험 준비과정의 기록입니다. 일 주일 단위로 써갈 생각이지만 어떤 내용이 기록될지, 누군가에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기록이 쌓여 누군가에겐 힘이 되고, 조언이 되고, 또 하나의 길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이번주는 미국 Criminal Law 공부 중에서도 문제집을 풀어가면서 쓴 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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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riminal law 공부

미국 Criminal Law 공부 _2020.03.30.월요일

지금은 인터넷으로형사법 강의를 한번 더 듣고 Strategies &Tactics Sixth Edition 문제집을 풀고 있다.

형사소송법 파트는 Criminal law and procedure로 형사절차법과 같이 묶여있다. 문제는 총 66문제인데, 이 중 1-46은 형사법(criminal law)이고, 47-66은 형사절차법(Criminal procedure)이다.

오늘은 19번부터 27번까지 풀었다.

경험상 지문이 긴 객관식 시험은 문제를 익히고, 답안을 꼼꼼하게 읽어서 문제의 유형에 대한 감을 익혀야 한다. 그래서, 한문제를 풀고 난 다음 문제보다 5배는 긴 답안지를 열심히 읽으면서 공부하고 있다. 그래서 시간이 오래걸린다. 하지만 이런 작업을 2-3번 반복하고 나면 문제에 익숙해져서 훨씬 나은 결과를 취할 수 있음을 알고 있다.

일단, 문제에서 키워드를 확보해야한다. 보통 형사법에서 키워드는 각각의 Criminal의 정의에 포함된 단어이다. 사소한 단어를 몰라도 키워드를 잘 확보하면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기 쉽다.

예를 들어, Larceny 인지 확인하는 문제에서,  A가 B에게 자신의 손목시계를 선물하려고 했는데, 선물하기 전에 B가 A가 벗어둔 “시계를 집어들어 주머니에 넣기 전에” A에게 발각되었다. 그렇다면 B에게 절도(Larceny)가 성립될까? 의 문제가 있다.

여기서, B의 완전한 절도가 발생하기전에 A에게 발각되었지만, B가 시계를 집어든 행위만으로 small movement가 충족되어 carrying away의 요건이 만족된다. 따라서, B는 Larceny에 대하여 유죄판결(convicted)을 받는다.

생각보다 문제풀이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지금 문제 풀이한 과목은 Evidence와 Contract이고, 이제 Criminal Law의 반 정도를 풀었다. 남은 과목들은 언제 강의 다시 듣고, 문제 풀이를 할지… 걱정된다.

 

그리고, 오늘 뉴욕주의 7월 bar test가 가을로 연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리노이 바 시험에서는 아직 시험 연기에 대한 결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

IBAB에 메일을 보내서, 나의 원서 접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물었다. 내가 보낸 서류들은 다 유효한 것인지, 교수님으로부터 추천장을 받은 것인지, ECE로부터 성적 증명을 받은 것인지에 대하여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답장은 바로 왔는데, 본인이 재택근무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복귀하면 알려주겠다고 한다.

이 미국놈들. 내 이럴줄 알았다. 진작 관리했어야지  😣전세계가 난리다.

평소에 도서관을 갈때보다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은 많은데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다. 밥도 해줘야하고, 청소도 해야하고, 블로그도 해야하고,, 공부에만 집중하기에는 너무 핑계거리가 많은 집이다. 😂

그래도 자가격리를 이어가야한다. 보스턴에는 현재 5천7백명이 넘는 확진자가 있으며, 그들의 동선은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아시아인으로서 더 겁이 나기도 한다. 사실상 내가 비난 받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아시아인을 쳐다보는 눈빛이 곱지 않은건 사실이다.

내 스스로 나를 지키면서, 내 공부를 이어가는 것이 최선인 요즘이다.

공부 시간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미국 Criminal Law 공부 _2020.03.31.화요일

오후 2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세시간 공부했다. 집에 계속 있는 데도 생각보다 공부시간이 잘 나지 않는다.

블로그, 회사업무, 두 끼 식사준비, 청소 등등 하루 일과가 바쁘지 않으면서도 바쁘게 돌아간다. 시간을 제대로 쓰고 있지 못한 것 같다.

도서관 다닐때는 1시부터 6시까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는데, 집에 있으려니 자꾸 집중력이 분산되는 것 같다.

오늘은 형사법 문제 9번부터 18번까지 풀었다. 뒤에서부터 푸는 이유는, 답안지를 읽다보면 다음 문제의 답을 보게되기 때문에 온전히 문제에 집중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어차피 문제는 전체 내용에서 랜덤으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몇번부터 풀든 상관없다.

내일부터는 1시부터 6시까지 온전히 공부에 집중하도록 노력해야겠다.

Legal mind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된다. 명확하지 않은 사안에서 정확히 법을 적용하려면, 법의 정의와 적용 요건을 명확하게 암기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자꾸 머리보다는 감정에 호소한 판결을 내릴때가 있다. 내가 좋은 변호사가 될 수 있을까…

 

Criminal Law 문제 풀이 _2020.04.01

미국의 전염병 확산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벌써, 미국에만 감염자가 20만명이 넘었다. 덩달아 매사추세츠 주의 stay at home 명령이 5월 4일까지 연기되었고, 뉴욕 주의 미국 변호사 시험 연기 소식도 들리니, 왜인지 공부가 잘 안된다;;

오늘은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다른 작업들을 하다 보니 낮에 공부할 시간을 놓쳤다.

집안일은 왜이렇게 많은지, 잡다하게 쓰여지는 시간이 아깝다.

낮에 스탠포드 대학교 포스팅을 하면서, 나도 로스쿨을 준비했다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해봤는데,

“나는 학부 학점도 좋지 않고, 로스쿨을 다니려면 1년 최소 1억은 필요하니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라는 핑계를 만들었다 하하.

그런데 만약,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면 보스턴에 있는 대학교들의 LLM코스는 해보고싶다. 마침 하버드가 근처에 있지만? ㅎㅎㅎ 하버드에서 받아만 준다면 집에서부터 절하면서 등교할 수도 있는데 ㅋㅋ

겨우겨우 밤시간에 5-9번 문제 풀었다. 참으로 집중이 안되는 날이로다.

미국 Criminal Law 공부_문제풀이 완료 _2020.04.02. 목요일

드디어 Criminal Law문제를 다 풀었다. 왜이렇게 더딘건지, 한숨 푸악!

이제 Criminal procedure 인터넷 강의를 빠르게 한번 듣고, S&T 문제집 47-66번까지의 형사 절차법 문제를 풀어야겠다.

criminal procedure 강의는 5개인데,  강의 하나 보고나서 저녁 먹고 걍 퍼져버렸다;; 망.. 🥱

미국 Criminal Law 문제 풀이 _2020.04.03. 금요일

보스턴에 비가 많이 오고 있다 며칠째 먹구름 하늘이다.

집에서 공부만 하고 있으려니, 좀이 쑤시기도 하고  미국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게 나의 미래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를 생각해보기도 한다.

어쨌든 꾸역꾸역 형사 절차법에 대한 강의를 다 들었다. 역시 단어가 너무 어렵고, 휘발성이 강하다.

인터넷을 검색하여, Criminal procedure study에 대한 자료를 얻었다.  참고 사이트 를 보면, 형사 절차법을 공부할때의 리걸마인드를 서술하고 있는데, 역시 공부는 몸으로 직접 부딪혀서 얻어내야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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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일주일에 5일 , 하루 적어도 4시간 이상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온전히 그 시간에 집중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다음주에는 하루 4시간은 온전히 집중할 수 있길, 그 다음주는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길!!

 

추가로 꼭 읽어봐야 할 글들

▶일리노이 변호사 시험 접수한 후기

▶미국 변호사의 전망

▶로스쿨 없이도 미국 변호사 시험을 보는 방법

▶미국 로스쿨 랭킹